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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카드] 펫로스 증후군을 아시나요? #반려동물

 

‘펫로스 증후군‘을 아시나요?
-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하여..


지금은 반려인 천만시대
2019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591만 가구 1천418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러한 현상과 함께 늘어나는 것은 무엇일까요? 
가족처럼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죽은 뒤에 경험하는 상실감과 우울 증상을 말하는 ‘펫로스 증후군’입니다.

인간보다 짧은 일생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주인에게 맹목적인 믿음과 교감을 보내는 
사랑스러운 이 친구들은 짧게는 13년, 길게는 17년 동안의 일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인간에 비해 턱없이 짧은 시간을 보내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피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를 인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슬픔에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요?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남자들은 가까운 친구를 잃었을 때와 같은 
여자들은 자녀를 잃었을 때와 같은 고통을 느낀다.”
『인간과 개, 고양이의 관계 심리학』의 저자
세르주 치코티(Serge Ciccotti)

이별을 예고하는 신호
무기력: 뇌가 둔화되고 기력이 떨어져 주변에 무관심하게 됩니다.
체중 저하: 이별 직전엔 체중이 급격하게 많이 빠지게 됩니다.
호흡 곤란: 호흡이 평소와 다르게 불규칙하며 어려워합니다.
심장 박동 저하: 나이가 들수록 심장 박동수가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체온 하락: 느껴질 정도로 차가워지며, 잇몸 색도 변화합니다.
배뇨 곤란: 평소 잘 가리던 아이도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식욕 감퇴: 가장 흔한 행동변화이며, 행위조차 괴로울 수 있습니다.

너를 떠나보내고 난 후...
펫로스 증후군의 증상은 죽음 자체에 대한 ‘부정’, 
죽음의 원인에 대한 분노, 슬픔으로부터 오는 ‘우울증’, 
모든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게 되는 ‘죄책감’ 등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 노력했던, 함께여서 행복했던, 반려인으로서 희생했던 시간들을 떠올려 보세요. 
같은 슬픔을 경험한 사람들과의 감정 공유도 좋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반려동물을 성급히 입양하는 것은 서로에게 좋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 전체에서 한 반려동물의 삶은 그저 ‘일부분’에 불과할 지도 모르지만, 
반려동물에게 주인이란 인생의 ‘전체’입니다. 
함께 하는 순간부터 평생의 책임감이 따른다는 사실을 모두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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