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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의 시작 #소서(小署)

 

 

여름 더위의 시작
소서(小署)

24절기 ‘소서’의 의미에 대해 알아볼까요?

 

소서(小署)는 24절기 중 11번째 절기로 하지와 대서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요.
작은 더위라는 뜻을 가진 소서는 더위가 시작됨을 알려주는 절기입니다.
올해는 양력 7월 7일이 소서랍니다.

 

「“소서가 넘으면 새 각시도 모심는다”」

소서가 되면 논의 모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해 논매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모내기를 못했다면 큰일 난거죠.
그래서 금방 시집온 새각시도 팔을 걷어 붙이고 모를 심어야할 만큼
농사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점이 됐던 절기랍니다.

 

「소서에는 콩국수와 수박이 딱!」

이 시기에는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머무르기 때문에 비가 많이 내리고 습도가 높습니다.
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입맛이 없어지기 마련이라 소서에는 더위를 날려줄 음식들을 찾게 되지요.
그중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우리 몸의 열을 식혀주는 ‘밀’로 만든 콩국수, 칼국수 등이 있으며,
제철 과일로는 피로회복과 열을 내리는 참외와 이뇨작용을 돕는 수박이 있지요.

 

소서가 지나면 초복, 중북. 말복이 기다리고 있어요.
어느 해 보다 폭염이 예보되는 이번 여름,
제철음식과 과일로 여름 건강 ‘꼭’ 챙기세요~!

 

디자인은 단아커뮤니케이션
dana@danacmc.com